7월 21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오픈(총상금 1,115,000유로) 16강에서 몽피스는 라덱 스테파넥(체코, 57위)을 6-4 6-4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몽피스는 1세트 초반 0-2로 끌려갔지만 연속 4게임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서 스테파넥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앞세우며 6-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몽피스는 낮은 첫 서브 성공률을 보였지만 10개의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지배한 반면 스테파넥은 서브 에이스 2개와 스트로크 난조로 무너지고 말았다.



몽피스의 다음 상대는 그의 절친한 친구 질레스 시몬(프랑스, 18위)이다. 시몬은 야르콘 니에미넨(핀란드, 55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7-6(4) 3-6 6-4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그동안 이 대회에 여섯 차례 참가했던 시몬은 8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준우승자 2번시드 위르겐 멜저(오스트리아, 12위)도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 38위)를 6-2 6-3으로 물리치고 8번시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22위)와 격돌한다.



이밖에 3번시드 니콜라스 알마그로(스페인, 14위)는 필립 콜슈라이버(독일, 43위)를 6-3 7-5, 플로리안 마이어(독일, 20위)는 후안 모나코(아르헨티나, 42위)를 7-5 7-5로 제압했고 4번시드 미하일 유즈니(러시아, 17위)는 와일드 카드를 받고 대회에 참가한 줄리안 레이스터(독일, 155위)를 6-3 6-3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유즈니는 토비아스 캄케(독일, 90위)를 3-6 6-3 6-2로 제압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32위)과 4강행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