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SPN이 6월 20일(한국시각)부터 시작되는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을 단독으로 위성 생중계한다.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은 그랜드슬램 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코트에서 열리며 테니스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프랑스오픈 6회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 윔블던 7회 우승에 도전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 올해 41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의 3파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업은 앤디 머레이(영국, 4위)도 무시할 수 없다. 머레이는 윔블던 전초전인 아에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영국 팬들을 설레게 하였다.   

 

여자부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프랑스오픈에서 아시아 최초로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한 리나(중국, 4위)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며 '무관의 여왕'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1위), 돌아온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 그리고 올해 어느정도 기량을 회복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6위) 등이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슈퍼맘'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2위)는 발목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하였다.

 

한편, SBS ESPN은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윔블던을 매일 한 경기 이상 생중계 할 예정이며 조민호, 이승륜 캐스터와 유진선, 최천진 해설위원의 중계로 방송 될 예정이다.

 

 

*방송 시간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박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