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국주니어 테니스 선수권대회 10, 12세부 경기가 김수민(홍현초) 선수가 단복식을 휩쓸며 6월9일 막을 내렸다

순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하고 대한테니스협회의 주최로 제19회 한중일종합 경기대회 파견평가전을 겸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22일부터 5월1일까지 14, 16, 18세부 대회가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려 각부의 우승자가 가려져 18세부의 단식 1, 2위 선수가 우선적으로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에 선발되었으며 잔여 선수는 대한테니스협회 추천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12세부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7개의 대회에 출전하여 종별대회만 빼고 모두 우승한 김수민(홍연초) 선수의 독무대였다.
김수민(홍연초) 선수는 장은세(영순초)선수를 2:0(6-1,6-2)으로 몸을 풀듯 가볍게 제압하고 이어 벌어진 복식경기에서도 박미정(홍연초) 선수와 짝을 이뤄 이다미, 임유진(동춘천초) 선수조에게 8-4로 승리해 올해 벌어진 복식경기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자부의 김재우(비봉초) 선수는 박의성(신안초)을 첫세트에서 6-2로 가볍게 제압하고 무난하게 승리 할 것 처럼 보였으나 2세트에서 사력을 다해 끈질기게 따라붙는 박의성(신안초)에게 7-5로 힘겹게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벌어진 남자복식경기에서 최현규, 박성호(교동초) 조가 김재우, 권시온(비봉초) 조에게 9-8(2)로 신승하면서 제46회 전국주니어 테니스 선수권대회 10, 12세부의 경기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 여자부 단복식에서 우승한 김수민(홍연초) 선수는 또래 선수들보다 한 차원 높은 경기력과 안정된 경기 운영 등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여자테니스계를 빛낼 샛별로 자라나고 있어 테니스 관계자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
 

순창 = 김도원KTA기자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