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양에 위치한 성사초등학교 실내 강당에서 테니스부 창단식이 열렸다.

 

성사초등학교는 2010학년부터 테니스를 활성화시켜 널리 보급하고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자 지축초등학교 테니스전임코치의 겸임 발령을 요청하여 테니스 무료체험 교실과 엘리트 선수 교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테니스부 창단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고양교육지원청 전임코치를 배정받아서 테니스 엘리트반을 운영해왔으며 테니스 자율체육활동도 활성화시켜 선수발굴에 힘쓰고 있다. 또한 테니스 활성화 및 학교운동부 육성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오전 시간을 활용한 학부모 테니스교실도 운영하여 테니스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에 고양교육지원청의 안선엽 교육장의 관심과 성사초등학교 신남영 교장의 테니스부 창단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테니스부 창단 논의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지난 4월 고양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창단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금일 창단을 하게 되었다.

 

                             ▲ 성사초등학교 신남영 교장

 

신남영 교장은 창단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학교 교육은 균형잡힌 교육이 필요하지만 최근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하여 질적인 면에서는 우수하나 예체능은  특별한 학생이 하는것으로 인식이 되어왔다. 그리고 테니스와 같은 생활스포츠가  생활 속에 자리잡게 하는 것도 학교 교육의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테니스부 창단식을 계기로 생활체육이 활성화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고 선수들이 테니스계에서 1인자가 되겠다는 큰 꿈과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여 자신의 성취감은 물론 국위선양 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우리 학교는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안선엽 교육장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안선엽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테니스부 창단을 하는데 이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관계자 및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 테니스부 창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테니스를 접하게되고 기초체력을 다지는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세계적인 선수을 배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선수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고양시체육회 유재목 사무국장

 

고양시체육회 유재목 사무국장은 축사에서 "올해 고양시가 전국체전의 주 개최도시로 테니스도 고양시에서 열린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테니스부 창단식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고양시체육회에서는 학교체육,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이 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고양시테니스협회 서광찬 회장 

 

고양시테니스협회 서광찬 회장은 "성사초등학교 테니스부 창단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이 뜻 깊은 자리는 신남영 교장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꿈나무들이 학교 명예를 드높이고 나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선엽 교육장은 450만원, 경기도 교육청 제2청사 서건석 장학사는 350만원, 고양시체육회 유재복 사무국장은 400만원의 창단 지원금을 전달하며 창단을 축하했다. 고양시테니스협회의 서광찬 회장은 테니스공 2박스를 증정했다. 

 

지도를 맡은 최준혁 코치는 "훈련은 방과 후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훌륭한 선수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리고 더 나아가 더 많은 학생들이 테니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주장을 맡은 김대권(6년)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을 하겠다"고 짧고 다부진 목소리로 각오를 말했다.

 

감독: 장영래

코치: 최준혁

선수: 김대권(주장, 6학년). 허은솔 고희준 고일목(이상 5학년), 윤인석 이주희(이상 4학년), 김예담 고운채(이상 3학년)

 

 

 

고양= 박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