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시드 마리온 바톨리(프랑스, 9위)가 1번 시드 사만다 스토서(호주, 6위)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제압해 재팬오픈 우승자가 됐다.

바톨리는 US오픈 우승자인 스토서와의 대결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예상외의 빠른 전개를 보이며 6-3 6-1로 1시간 1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첫 세트에서 바톨리는 스토서의 서브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안정적인 리턴 능력을 보이며 손쉽게 경기를 따냈다.

이로써 바톨리는 올 시즌 두 번째 WTA(여자프로테니스)투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통산 7번째 투어 타이틀을 기록했다.

반면 스토서는 올해 4차례 결승에 올라 US오픈을 제외한 3개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