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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27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대회 7연패를 노리는 건국대가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7월 2일 대학최강 건국대는 에이스 오대성과 노상우를 앞세워 16강에서 전북대를 종합전적 4-1로 제압하고, 8강에서 계명대학교를 종합전적 4-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건국대는 순천향대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윤다니엘과 엄슬기가 버틴 순천향대는 16강에서 전남대학교를 종합전적 4-0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 충주대학교를 4-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김천퓨처스에서 8강에 오르며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송민규의 울산대는 16강에서 안동과학대를 4-0, 8강에서 부산대를 4-0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울산대학교는 한림대와 한체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열리는데 단체전은 남대부의 경우 5단 2복으로 진행되며 여대부는 4단 1복으로 열린다. 개인전은 학년별로 구분하여 단식과 복식이 열린다.
작년 대회에서는 건국대학교가 남대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울산대학교가 준우승, 한국체대와 순천향대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대부에서는 한국체대가 정상에 올랐고 강릉원주대가 준우승, 공주대와 인천대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양구= 박준용 기자
▲ 건국대의 에이스 오대성
▲ 순천향대의 지존 윤다니엘
▲ 울산대의 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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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열리고 있는 양구 초롱이 테니스장. 사진= 박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