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서 열리고 있는 NH농협챌린저에서 이예라(한솔제지)가 결승에 진출했다.

 

22일 이예라는 4강에서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보이며 홍현휘(NH농협)를 6-0 7-6(2)로 제압했다. 이예라는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 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예라는 잠시후 12시 45분에 열릴 김건희-유민화(이상 NH농협)와 김지영-류미(이상 강원도청)의 복식 결승이 끝난 후 샤넬 시몬즈(남아공)와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한편, 생애 첫 챌린저 4강에 진출하며 결승 진출을 노렸던 홍현휘는 "경기 초반 집중이 되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2세트에서는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고 (이)예라 언니의 다리도 좋지 않아 네트 플레이를 하며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실수도 많았고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여러차례 놓친 것이 아쉽다"며 "다음주에 있을 창원챌린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현휘(NH농협)

 

 

고양= 박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