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NH농협고양챌린저가 고양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환영만찬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홍은수 이사.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정연호 본부장, 대한테니스협회 정민철 부회장과 양정순 부회장 등 내외빈과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최성 고양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에서 "봄날 저녁 야외에서 선수들과 이렇게 좋은 만남을 갖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 전국체전이 고양시에서 열리는데 아쉽게도 고양시에 한꺼번에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전용 테니스장이 없어 분산 개최 할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은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선수 여러분 모두 멋진 플레이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 고양시테니스협회 서광찬 회장

 

고양시테니스협회 서광찬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대한테니스협회와 이 대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NH농협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 중 가장 훌륭한 대회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사에서 밝혔다.

  

서광찬 회장은 고양시에 각종 주요 국내 국제대회를 유치 개최하여 테니스 보급 발전에 이바지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로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축하공연 행사에서는 한국 최고의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한 곽유림 뮤지컬 배우가 출연해 천상의 목소리를 선사하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 중국, 일본,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대만 등 15개국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톱시드를 받은 김소정(한솔제지)를 비롯해 이예라(한솔제지), 김건희 정윤영 홍현휘 유민화 등 NH농협 선수와 한나래 장수정 이소라(이상 삼성증권) 등 한국 여자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 해 기량을 겨룬다.

 

국내최강 이진아(양천구청)는 프랑스오픈 예선전에 참가하기 위해 불참하였다.

 

이밖에 고양시테니스협회는 대회기간 중 고양시 동호인 테니스대회, 플레이앤스테이 고양로컬대회, 원포인클리닉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동호인은 물론 고양시민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NH농협 박용국 감독

 

 

 

▲ 공로패를 받은 서광찬 회장(오른쪽)과 정연호 본부장
 

 

 

고양= 박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