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전을 거쳐 8강에 진출한 임용규. 사진= 테니스코리아
국가대표 임용규(오크밸리, 382위)와 김소정(한솔제지, 262위)이 챌린저 8강에 진출했다.
임용규는 8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인터내셔날챌린저(총상금 7만5천달러+H, 하드) 16강에서 모리야 히로키(일본, 333위)를 6-3 6-4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임용규의 다음 상대는 2번시드 소에다 고(일본,120위)를 6-3 6-3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카밀 카프코비츠(슬로바키아, 400위)다. 임용규와 카프코비츠는 8강 진출자 중 유이하게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선수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전웅선(용인시청)은 3번시드 기예르모 올라소(스페인, 170위)에게 6-7(5) 1-6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징여자챌린저(총상금 7만5천달러+H, 하드)에서는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한 김소정이 8번시드 다이야스 자리나(카자흐스탄, 169위)를 풀 세트 접전 끝에 6-2 3-6 7-6(2)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김소정은 작년 김해챌린저 준우승자 이레나 파블로비치(프랑스, 286위)와 4강행을 다툰다.
한편, 영국 12차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 하드)에 참가하고 있는 김청의(안성시청, 812위)는 에드워드 코리(영국, 1246위)에게 3-6 5-7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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