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강원도 양구초롱이테니스장에서 대학 동아리 테니스의 축제 '국토정중앙 2011 PAGODA배 전국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가 4일간의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한국대학테니스연맹과 한국대학테니스동아리연합회,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강원도테니스협회, 양구군이 주관, 파고다아카데미와 양구군체육회, 양구군문화스포츠마케팅추진위원회가 후원한다. 협찬은 테니스용품 전문업체 프린스가 맡았다.

 

파고다아카데미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 1천 2백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양구군에서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편과 체제비 일부를 지원한다.

 

대회방식은 남대부 여대부로 구분해 단체전, 개인전A, 개인전B로 열리는데 단체전은 남대부의 경우 2단 3복, 여대부는 1단 2복으로 진행된다. 개인전A는 학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개인전B는 1학년과 2학년 중 초보자들만 참가할 수 있다. 단, 고등학교 이상 선수출신은 모든 부서에 출전할 수 없다.

 

작년에는 연세대가 남대부에서 우승, 경원대가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여대부에서는 이화여대가 우승, 고려대가 준우숭을 차지했다.

 

또한 이 대회는 한일 교류전을 겸하고 있는데 개인전A 4강 이상 입상자 중 실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선수들에게 매년 7월에 열리는 일본 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일본에서도 매년 대표 선수를 선발해 한국에 파견하고 있다. 

 

PAGODA 교육그룹 고인경 회장은 "이 대회를 위해 양구에 모인 대학 선수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대회기간 동안 지성과 젊음과 희망이 발산되는 테니스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한편, 입상자에게는 프린스 라켓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본선 대진 추첨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은 대회 토너먼트 레프리를 맡은 프린스 우희열 과장

 

잔디밭에서 연습하고 있는 여대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