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는 2011 독일에서 열린 WTA(여자테니스연맹) 포르쉐그랑프리 클레이코트에서 한차례 맞붙어 즈보나레바가 승리를 거둬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지만 컨트롤 난조를 보이며 파블류첸코바에 8강을 내어줬다.

1, 2번 시드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1위)와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2위)가 불의의 일격을 당해 중도에 탈락을 했고 3번 시드인 즈보나레바도 탑시드들의 무덤이 되어 버린 이번 프랑스오픈에 희생양이 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최상위 시드 선수로는 4번 시드의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4위)가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반면 즈보나레바를 물리친 20살의 신예 파블류첸코바는 그랜드슬램 단식 16강(2010 US오픈)이 최고성적으로 8강에는 이름을 처음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 5위)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10위)를 2-1(6-3 2-6 6-4)로 제압하며 8강에 합류했다.

승리를 확정 한 그녀는 지난 우승 때처럼 클레이코트에 키스를 하는 세레모니를 펼치며 사람들 의 이목을 끌었다.

스키아보네는 이탈리아 여자 선수 중 유일한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을 가진 선수로 그녀 개인적으로 43연속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8강 진출을 확정한 파블류첸코바와 스키아보네는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세 차례 대결을 펼쳐 스키아보네가 2승1패로 앞서있다.

 

2009년 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러시아, 14위 위사진)도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 29위)를 2-1(6-7(6) 6-3 6-2)로 꺽으며 기젤라 둘코(아르헨티나, 51위)에 기권승을 거둔 마리온 바톨리(프랑스, 11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김정환 기자

 

Sunday, May 29, 2011

 

Singles - Fourth Round

(14) Anastasia Pavlyuchenkova (RUS) d. (3) Vera Zvonareva (RUS) 76(4) 26 62
(5) Francesca Schiavone (ITA) d. (10) Jelena Jankovic (SRB) 63 26 64
(11) Marion Bartoli (FRA) d. Gisela Dulko (ARG) 75 10 ret. (left thigh adductor strain)
(13) Svetlana Kuznetsova (RUS) d. (28) Daniela Hantuchova (SVK) 67(6) 63 62

 

Doubles - Third Round

(3) King/Shvedova (USA/KAZ) d. (13) Chan/Niculescu (TPE/ROU) 26 63 64
(5) Azarenka/Kirilenko (BLR/RUS) d. Krajicek/Safarova (NED/CZE) 75 63
(7) Mirza/Vesnina (IND/RUS) d. (11) Martínez Sánchez/Medina Garrigues (ESP/ESP) 61 64
(9) Petrova/Rodionova (RUS/AUS) d. Goerges/Petkovic (GER/GER) 63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