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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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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배 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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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KTFS랭킹
 조회 : 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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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배를 아시나요.
기업인이면서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고 홍종문 회장의 호가 장호다.
살아 생전 자신의 호인 장호를 따 중고 선수들을 초청해 테니스대회를 해마다 열었는데 그것이 장호배다.
장호는 종로 체부동 자택에 테니스코트를 만들어 놓을 정도로 테니스 마니아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장호배의 대회 전날에는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를 집안 뜰에 모아 놓고 잔치를 벌여 테니스인들의 연례 파티가 되었다.
보기 좋은 광경이었다.
13일 한국테니스 초창기인 1950년대 데이비스컵 멤버인 이상연 전 협회 고문을 만났다. 인터뷰를 하던 중 장호 홍종문 회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테니스라면, 테니스인이라면 끔찍히 사랑하였다는 이야기다. 요즘 같은 시절과 비교하면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장호에 대한 사랑은 대회가 계속 열리면서 유지되고 있다.
5월25일~28일, 서울 장충테니스코트.
테니스코리아 박원식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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